(재) 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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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주광역시 밀레니얼 예술여행 후기

광주는 처음 가본 곳이었다. 이전까지 광주라는 도시는 교과서나 지도에서 확인했던 도시 중 하나였고 여행해볼 생각이 전혀 없었다.

이번 여행을 계기로, 광주에 대한 첫 인상이 새겨졌다. 5.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전일빌딩과 다양한 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들을 방문했고, 광주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.

또한 밥맛이 정말 좋았다. 지금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곡창지대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.

이후 광주라는 도시는 조금 더 천천히 둘러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“반드시 이곳에서 이 음식을 먹어야 한다” 나 “이 장소는 반드시 가봐야 한다” 라는 강요를 접해본 적이 없었던 도시였던 만큼, 내가 마음이 가는 곳으로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지는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었다.